경일노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경일노 위원장 선출을 위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모두 위원장 선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느새 경일노가 세워진지 2년이라는 세월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조합을 알지도 못하고 경험도 없던 우리가 일반직에 대한 인식과 처우를 개선해 보겠다는 열정하나로 시작한 경일노였습니다. 그러한 열악한 상황하에서도 우리는 많은 것들을 해냈습니다. 지난 8월 교원과의 근무시간 차별을 시정하였으며, 행정실로 일방적으로 업무를 이관하기 위한 학교회계규칙을 저지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교원업무경감의 부당성을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 없이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사람들이 경일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하였고, 우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임시위원장 체제입니다.

1기 집행부는 그들의 길을 찾아 떠났고, 2기 집행부 역시 중도하차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임시위원장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직이 강건하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정식절차를 통한 집행부의 구축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은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이제 그 첫발을 내딛고 건강하고 정열적인 민주노조의 구축을 위하여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선거를 통하여 위원장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위원장 선출은 집행부 구축을 위한 첫단계입니다.

명실상부한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모두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한표가 경일노의 미래 그리고 우리 일반직의 미래를 바꿀수 있습니다.